오늘은 한국 로코 드라마 (이하 로코) TOP 12 추천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로코는 영화, 드라마의 장르로 코믹한 색채가 가미된 로맨스 영화나 드라마를 말합니다. 말 그대로 로맨스와 코미디를 합친 단어이며 적당한 힐링이 가미되어 가볍기 보기에 아주 좋은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서는 제가 직접보고 정말 재밌었던 주관적인 순위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 이번 생은 처음이라 (2017)
장르 : 로맨스 코미디
등장인물 : 이민기, 정소민, 박병은, 이솜
꼭 추천하는 드라마 중 하나로 제 인생 드라마 중 하나였던 이번 생은 처음이라입니다.
이 드라마는 결혼이라는 주제를 놓고 출연진들의 커플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배우들이 망설이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속칭 고구마 전개가 적다는 의견이 많고 클리셰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들을 개그와 반전을 통해 풀어가는 전개로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또한 현대의 비혼주의, 하우스푸어 등 80년대생들의 아픔을 다루는 점에 있어서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주연, 조연 모든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호평을 받았습니다.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사소한 감정선을 눈빛이나 제스쳐로 표현하는 연기 등 매우 뛰어난 연기였으며 시청하는 동안 같이 설레이는 장면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2. 김비서가 왜 그럴까 (2018)
장르 : 로맨스 코미디, 오피스, 드라마
등장인물 : 박서준, 박민영, 이태환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드라마는 보는내내 설레임을 안고 본 드라마 였습니다. 방영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웹소설을 바탕으로 웹툰이 되고 그 이후 드라마까지 제작되며 처음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였는데요. 이 드라마를 통해 필자 또한 박민영 배우님의 매력에 퐁당 빠진 작품입니다.
드라마의 내용은 회장의 아들 이영준 부회장(박서준)이 오랜 기간 비서였던 김비서(박민영)의 퇴사를 막으며 사랑이 싹트는 내용입니다. 각 배우들의 캐미가 좋으며 뛰어난 연기도 훌륭한 작품이였습니다.
3. 오 나의 귀신님 (2015)
장르 : 로맨스 코미디
등장인물 :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저에게 있어 박보영과 조정석이라는 훌륭한 배우를 알게해준 드라마였습니다. 특히 박보영은 그동안 보여주던 모습과는 다르게 시종일관 섹드립을 치는 음탕한 귀신역활을 맡았는데 애초에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장편드라마 주연을 맡은 박보영이였기에 많은 우려들이 있었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정말 훌륭한 연기와 케미로 좋은 평가를 받은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멜로가 체질 (2015)
장르 : 로맨스 코미디
등장인물 :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필자는 처음 이 드라마를 모르고 있었다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OST를 먼저 들어봤고 노래가 좋아 무슨 노래인지 찾아보던 중 드라마까지 챙겨보게된 케이스입니다.
이 드라마의 경우는 대사와 참신한 인물 설정, PPL 연출에 있어 크게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방영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후에 재조명된 작품으로 꼭 챙겨보시길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5. 질투의 화신 (2016)
장르 : 로맨스 코미디
등장인물 : 공효진, 조정석, 고경표, 서지혜
서로 질투하는 인간들의 망가져 가는 모습이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방송국 내에서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의 치열한 경쟁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랑에 대해 얘기하는 작품으로 찌질함을 드러내는 남주와 양다리 대신 동거를 해보자 제안하는 여주 등 기존에 전형적인 캐릭터를 탈피한 캐릭터성으로 호평받은 드라마입니다. 믿고보는 공효진과 조정석 배우는 물론 다른 배우들 또한 연기가 훌륭해서 보는내내 어색함을 느낄 수 없던 작품이였습니다.
6. 쌈 마이웨이 (2017)
장르 : 로맨스 코미디
등장인물 :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
남들이 뭐라하든 마이웨이를 가려는 청춘들의 성장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청춘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화제성 면에서 상당히 주목받았던 드라마입니다. 중간중간 깨알같은 개그들이 감초로 느껴지며 청춘들의 로맨스에 같이 뜨거웠던 작품입니다.
7. 또 오해영 (2016)
장르 : 로맨스 코미디
등장인물 : 에릭, 서현진, 전혜빈, 예지원, 김지석, 이재윤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서현진, 전혜빈)와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주 박도경(에릭) 사이에서 생기는 오해와 로맨스를 소재로 한 드라마입니다.
같은 이름이였지만 어린시절부터 질리도록 비교당해온 그냥 오해영은 예쁜 오해영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고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다신 보지않기를 희망했지만 남주(에릭)을 만나게 되면서 남주의 결혼상대였던 예쁜 오해영을 다시 만나게 되고 동명이인으로써 발생하는 오해로 인해 사건이 발생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8. 연애의 발견 (2014)
장르 : 로맨스 코미디
등장인물 : 정유미, 문정혁, 성준
꽤 오래기간인 5년이라는 시간동안 연애했던 에릭과 정유미는 오랜 연애 끝에 헤어지고 마는데 이후 시간이 지나 연애 중이던 다른 남자와 연애 중이던 정유미 앞에 각성한 에릭이 등장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꽤 예전에 방영했던 드라마지만 지금 다시봐도 재밌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9. 그녀는 예뻤다 (2015)
장르 : 로맨스 코미디
등장인물 :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최시원
뛰어난 미모를 가졌던 여주(황정음)가 치열한 삶에 치여 꾸미는 것조차 사치로 여기며 살아오다가 외모 역변을 거친 뒤 어린 시절의 첫사랑과 재회하게 되고 잊고 있던 본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재밌게 봤던 작품이지만 사실 못생긴 분장을 해도 예뻤던 황정음이 옥의티라면 옥의티..
10.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2018)
장르 : 로맨스 코미디
등장인물 : 손예진, 정해인
지인으로 지내던 두 남녀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며 진짜 연애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작품 초반 남자친구가 따로 있던 여주(손예진)가 남자친구와 사이가 나빠지며 남자친구의 아는 동생이였던 남주와 가까워지는 이야기인데 후반 갈수록 스토리가 조금 실망이라는 평도 살짝 있지만 손예진과 정해인 배우의 연기만큼은 일품으로 충분히 매력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추천드리는 드라마입니다.
11. 그녀의 사샐활 (2019)
장르 : 로맨스 코미디
등장인물 : 박민영, 김재욱, 안보현
직장 내에서 프로 정신으로 무작한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그녀(박민영)의 본 모습은 아이돌 덕후. 하지만 그런 덕미를 덕질하는 그녀의 상사 라이언(김재욱)과 소꿉친구 은기(안보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덕질이라는 키워드를 메인으로 세운 작품으로 방영 당시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아는 사람들은 아는 작품으로 연기도 좋고 배우들의 케미도 좋아 꼭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12. 운명처럼 널 사랑해 (2014)
장르 : 로맨스 코미디
등장인물 : 장혁, 장나라, 최진혁, 왕지원
우연한 당첨으로 떠난 여행에서 어쩌다보니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처음부터 임신이라는 큰 후폭풍을 두고 시작하는 드라마로 흔한 로맨스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던 전개로 스토리가 상당히 흥미진진한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는 다른 로맨스 드라마와는 다른 전개로 시작한만큼 결혼을 시작으로 혼란과 갈등 속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성장 드라마로 하룻밤 실수가 사실은 운명 같은 사랑이었다는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할만한 달콤한 판타지를 선사하는 작품으로 정말 예전 작품이지만 꼭 추천하는 드라마입니다.
이렇게 한국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TOP12를 추천드렸는데요. 다음에도 재미있는 드라마 추천과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